천칭자리의 화성(Mars)

 

   상징 : 제복을 입은 사관이 열병식에서 경례로 응답함

   요지 : 힘의 과시를 통해 추진하는 외교 정책


 

천칭자리의 화성

  천칭좌의 화성을 갖는 사람은 모든 일에 있어서 중용을 신봉하고 그의 에너지는 보통 판단력에 의해 통어된다. 그러나 화성은 싸움의 별이며 천칭좌는 평화와 함께 전쟁도 다스리는 관계상 이 조합 역시 호전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리하여 이들은 본의 아니게 분쟁에 가담하거나 군軍 관계의 일에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결혼생활을 금가게 하는 자질구레한 가정 불화를 체험할 수도 있고 정치적 균형을 위한 투쟁에 몰두할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이들은 자신의 욕구를 가로막는 어떤 것과 마주치게 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모든 꾀와 재주를 동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회질서(천칭좌)에 대한 열렬한 소망(화성)은 역설적으로 소란과 무질서를 부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기질의 사람들은 흔히 평화를 위해 싸우도록 무언가가 자기를 밀어붙이는 느낌을 가지며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죽인다든지 다수의 정의를 위해 소수의 권익을 희생시켜야 한다든지 하는 경우를 겪게 된다. 


 금성이 지배하는 천칭좌에서 화성이 품위를 손상당하는 것은 정교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가 과격한 과격한 에너지에 의해 깨지는 원리를 따르는 것이다. 적절히 행동하도록 사람을 몰아붙인다든지 인정을 보이도록 강요한다든지 평등주의를 법률화한다든지 모든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전쟁을 벌이는 일 따위는 모두 역효과를 가져오거나 실효를 거두기 어려운 일들이다. 


 천칭좌의 화성을 갖는 사람은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결과와 수단은 본질적으로 하나이며 평화는 오직 내부로부터 생겨나는 것이지 법령에 의해서 달성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악행이 저질러지고 침략을 격퇴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생겨난다. 


 이런 때 강력한 행동을 취하여 힘의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도 역시 천칭좌의 화성이 수여하는 힘이다. 


 이 조합은 심미안을 예리하게 발달시켜 그것이 보다 창조적으로 발현되도록 자신을 채찍질하는 예술가를 만들어낸다. 그 좋은 예가 천칭좌의 화성이 동쪽에 떠오를 때 태어난 윈스턴 처칠이다. 그는 자신의 그림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테레빈유油 속으로 텀벙 뛰어들어 푸른 색을 한 대 먹이고• 붓을 제일 큰 놈으로 골라잡아 광포한 분노와 함께 나의 적을 찍어 눌렀다. 


 그는 그림그리기 또한 전투를 수행하는 것과 마찬가지임을 발견했던 것이다. 영국의 정치가인 애틀리 경(1883~1967)은 그를 평하여 '에너지와 시詩의 합체合體'라고 표현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천칭좌의 화성은 무모하고 충동적이다. 불과 공기의 조합에서 항상 보듯이 여기에도 빠르게 불타버리는 성향이 나타난다. 이러한 사람은 무언가를 정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가 정복한 것이 어떤 어려움을 안고 있는 수가 많다. 


 그것은 그가 방비해야 할 약점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강점에 속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방법에 동조하지 않을 때 그로부터 야기되는 자신의 반응을 보고 스스로도 놀라기 때문이다. 


 그의 어려움은 보통 간접적으로는 자신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다 할지라도 현실적으로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발생한다. 


 다만 조심할 것은 협동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강한 데서 분쟁이 싹트고 결합을 강조하는 행위로 인하여 전에는 뚜렷하지 않던 분열의 조짐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만일 자신의 마음 속에서 적대하는 두 힘을 화합시킬 수만 있다면 그는 꼭 눈에 보이는 어떤 결과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인간과 파벌들 속에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내는 능력에 의해 훌륭한 촉매 역할을 할 수가 있다. 


 그가 인생을 통하여 스스로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주제는 사랑이 모든 것을 정복한다고 하는 사실이다. 


 [ 화성이 천칭좌에 있을 때 출생한 사람들 ] 

리처드 버튼, 자니 카슨, 윈스턴 처칠, 찰스 다윈,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프레드 히치콕, 존 레논, 에이브러햄 링컨, 마르틴 루터, 에드가 앨런 포, 조지 버나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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