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학에서의 토성(Saturn)

 

      토성土星(Saturn)

 

지배 : 염소좌•물병좌

기능항진 : 천칭좌


 토성은 육안으로 보이는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으로서 한계를 나타낸다. 점성학에 있어서의 그는 '하늘의 규율부장'과 같은 존재이며 전통상으로는 가뭄과 기근, 결핍, 노쇠, 역병 등을 가져오는 대흉의 늙은 악마로 간주되어 왔다. 


아마 마지막 행성으로서 그 바깥 미지의 세계에 존재하는 두려운 힘들을 끌어들인다고 생각했던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현대는 숙명론이 유행하던 과거와 달라서 그와 같이 행성들을 길흉 이분법으로만 구분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알고 보면 그와 반대되는 요소를 숨기고 있으며 사용하기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토성은 물질 세계의 냉엄한 법칙과 거기서 무언가를 성취하려는 야심, 그것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완성시키고 오래 지속시키는 힘, 이러한 것들의 대변자로 이해되고 있다. 목성이 자비와 풍요를 선사하고 신앙에 기반을 둔 정신 세계의 법칙을 담당하면서 자칫하면 실속없는 공리와 위약을 앞세울 수도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토성이 실제로 상징하는 것들은 책임, 냉정, 침착, 의심, 훈련, 두려움, 현실성, 집행력 등이다. 토성은 목성보다 더 느리게 운행하는 관계상 약 2.5년 동안에 태어난 사람들을 모두 한 별자리에 귀속시킨다(토성은 약 30년에 걸쳐 황도 12궁을 일주한다).


 따라서 토성궁은 어느 한 개인보다도 비슷한 나이 또래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 특성을 부여하게 된다. 그러나 출생도에서 해와 달 및 수•금•화성이 토성과 강력한 좌상을 이루는 사람, 또는 토성이 동쪽 지평선 부근에 있거나 중천에 떠 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말하는 토성궁의 효과가 더 두드러지게 될 것이다. 


 개인의 인격에서 보이는 토성궁의 효과는 그의 책임감과 현실성 따위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가에 관한 내용이다. 또한 그 별자리가 다스리는 분야에서 시련과 두려움, 지연 효과, 그리고 야심을 통한 최후의 목표 달성 등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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